풍연, 「쥴리앙」 유통 확대
2000-08-23 한국섬유신문
풍연(회장 김정은)의 「쥴리앙」이 가을을 맞아 본격적
인 유통망 확대에 나섰다.
현재 롯데百 잠실점과 영등포점을 운영중인 「쥴리앙」
은 롯데百 본점, 분당점, 일산점, 관악점, 부평점 오픈을
확정, 올 추동을 기점으로 전개 정상화 상황을 맞이하
고 있다.
현재 「쥴리앙」은 수주제 안착과 전국적 유통망 전개
에 돌입해 있는 가운데 롯데百 5개점을 제외하고도 대
리점 14개, 백화점 1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총 43개 매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쥴리앙」측은 백화점 매장을 브랜드 이미지 전개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이미지샵으로 적극 활용, 대리점은
수주제로 운영하며 실적으로 수주에 의한 매출 상승 효
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
타 브랜드의 경우 대리점 매출악화로 로드샵의 수를 감
소하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대리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
하고 있어 동종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쥴리앙」 진주점의 경우 평균매출이 8천만원대를 돌
파, 이어 원주, 속초, 제주점도 같은 매출대를 자랑하고
있어 지방 대리점 개설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실
정.
이에따라 풍연은 지방 대리점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
로 대형 유통사와의 입점행진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
하고 있다.
「쥴리앙」은 올 하반기에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브랜드 이미지 확산과 고정고객 확대를 가져와 장수하
는 우수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떨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