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브랜드 2015 봄 광고 촬영 스토리] '별들의 전쟁' 스타와 함께 이미지 극대화

2016-02-06     취재부

패션업계가 봄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를 제고한다.

삼윤이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
■ 헤지스키즈

파스텔세상(대표 장인만)의 ‘헤지스키즈’가 정세윤 자매를 모델로 선정했다. ‘헤지스키즈’는 지난 시즌 정세윤 모델 발탁에 이어 이번 시즌 세 자매 모두를 모델로 발탁했다.
‘헤지스키즈’는 정소윤, 다윤을 포함한 삼윤이 자매를 통해 액티브한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시즌 ‘해피 플레이 헤지스 키즈’를 컨셉으로 비누방울, 케익, 키보드 등 다양한 소품을 사용해 화보를 촬영했다. 긴 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도 지칠줄 모르고 각자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경쾌한 에너지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헤지스키즈’는 영국 전통 캐주얼을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시킨 ‘헤지스’에 밝고 가벼운 컨템포러리 감성이 가미된 아동복 브랜드이다.

키즈 아웃도어룩 제안
■ 케이투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가 2015 봄·여름 화보를 공개했다. 아이들이 편안하게 착용 할 수 있는 책가방, 야상자켓, 윈드자켓, 팬츠 등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아웃도어룩을 선보였다.

‘케이투’는 이번 시즌 ‘숲 속 학교’라는 컨셉으로 아이들의 발랄함을 표현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이 눈에 띄며 흡습 속건 기능이 우수한 경량성 소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적용한 자켓 등 다양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아이들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는 경량성 소재를 사용하고 다양한 형태의 포켓으로 수납이 용이한 백팩도 출시됐다.











전혜빈과 시티 라이프 연출
■ 보디가드

좋은사람들(대표 윤우환)의 ‘보디가드’가 전속 모델 전혜빈과 함께한 2015 S/S 화보 촬영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보디가드 인 시티, 믹스 더 라이프’를 컨셉으로 정글, 트로피컬, 야생 등 거친 감성을 재해석한 언더웨어를 일상적이 시티 라이프 속에서 선보였다.

전속 모델인 전혜빈은 레오파드 패턴에 블랙과 베이지 컬러가 믹스 매치된 ‘시크 브라운 레오파드’를 착용.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에 세련된 언더웨어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보디가드’ 마케팅팀 김대현 대리는 “전혜빈은 세련되고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이번 시즌 브랜드가 추구하는 도심 속 자연과 휴식의 느낌을 잘 표현했다”며 “지난 시즌에 선보인 제품이 큰 화제가 됐으며 이번 시즌도 전혜빈과 언더웨어 트렌드를 선도할 ‘보디가드’만의 스타일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New York Nation’
■ DKNY
‘DKNY’의 봄 광고 캠페인이 공개 됐다. 이번 캠페인 주제인 ‘New York Nation’ 은 다채로운 문화와 창조성이 조화를 이룬 개성 강한 영 뉴요커 스타일을 강렬한 비주얼 워크에 담아냈다.

촬영은 맨하튼 브릿지에 자리한 콜먼 스케이트 파크에서 진행됐으며 3년째 글로벌 광고 캠페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카라 델라바인과 라이징 스타 빈스 왈튼이 함께 호흡을 맞췄다. 개성적인 마스크의 한국계 남성 모델 김상욱도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그레고리 해리스가 진행한 이번 캠페인은 스포티즘과 모던 클래식이 조화된 ‘DKNY’만의 매력이 담겨졌다. 이번 시즌 주력 아이템은 모던 클래식 수트와 베이스볼 티 등 전보다 더욱 진보되고 창의적인 영 뉴요커 스타일이다.






첫 남성모델 홍종현
■ 질스튜어트액세서리

LF(대표 구본걸)의 ‘질스튜어트액세서리’가 배우 홍종현을 2015년 봄 전속 모델로 기용했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그동안 배우 공효진과 모델 올리비아팔레르모 등 국내외 여성 패셔니스타를 모델로 기용해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최근 드라마와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홍종현을 통해 본격적인 여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 BPU 이전오 차장은 “모델에서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홍종현의 모습과 국내 액세서리 시장을 선도해온 우리 브랜드의 모습이 매우 닮아있다”며 “이번 기용을 통해 국내 여성들에게 ‘갖고싶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봄 신상품으로 러브에디션을 출시했다. 20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겐 아이폰용 쁘띠 다이아몬드 휴대폰 케이스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시니어 모델’로 마케팅 공략
■ 셀린느·돌체앤가바나

명품 브랜드들이 할머니 모델을 내세운 광고 촬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셀린느’는 광고캠페인 모델로 두 명의 젊은 모델과 70년대 스타일 아이콘이었던 81세 미국인 작가 ‘존 디디온(Joan Didion)’을 발탁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이번 시즌 광고에서는 시칠리아와 스페인의 전통적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의상과 가방으로 멋을 낸 할머니 모델들이 등장한다. 그 외에 ‘생로랑’등 명품 브랜드들이 할머니 모델을 기용하는 것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케팅을 위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널 이윤진 마케팅 담당자는 “실버 세대의 구매력이 커져가는 만큼 시니어 모델을 쓰는 명품 브랜드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재림 게릴라 팬 미팅 이색 촬영
■ 어스앤뎀

더휴컴퍼니(대표 권성재)에서 전개하는 스타일리쉬 캐주얼 ‘어스앤뎀’이 광고 촬영 현장에서 전속모델 송재림이 팬들과 즉석 만남을 가진 특별한 이색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는 광고촬영 현장을 실시간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공개 방송했다.

평소 스타들의 광고촬영 현장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게는 송재림의 패셔너블한 모델의 모습과 우결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생생하게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 지난 1월27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까지 30분간 진행됐으며, 유튜브 ,아프리카 TV와 어스앤뎀 페이스북에서 실시간 댓글 팬미팅도 가졌다. 송재림이 직접 팬들과 인사하고, 팬들의 궁금한 점을 답변 해주는 실시간 팬 미팅 시간이 마련됐으며 ‘어스앤뎀’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어스앤뎀’ 관계자는 “광고촬영현장을 라이브로 생중계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송재림과 ‘어스앤뎀’이 팬들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BE MORE HUMAN’
■ 리복

리복코리아(대표 채드 위트먼)의 ‘리복’이 새로운 캠페인 ‘BE MORE HUMAN(가능성은 한계를 넘는다)’를 전개한다. 전 세계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건강과 즐거움을 위한 피트니스의 의미를 한 단계 끌어올려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도전하는 ‘터프 피트니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캠페인을 통해 삶의 변화 원천은 개인의 의지와 열정이며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변화된 삶을 추구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 영상에는 허리가 부러지는 시련을 극복하고 MTB 선수와 체육 강사로 활동하는 리앤, 하반신 마비가 됐지만 오직 두 팔로 수영과 자전거 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한 케빈, 레즈밀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켄달이 피트니스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은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리복’의 브랜드 디렉터 채드 위트먼은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매 순간 도전하는 우리의 모습과 같다”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찾아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