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이크’ 흑자전환 성장세

2016-02-11     나지현 기자
미도컴퍼니(대표 천경훈)의 편집형 브랜드 ‘반에이크’가 극심한 불황에도 성장세를 지속,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 2011년 런칭해 영 캐주얼 시장의 침체와 온라인 브랜드, 글로벌 SPA들의 공세 속 차별화에 집중한 밀도 높은 브랜딩과 상품, 컨텐츠 강화, 효율 중심의 철저한 판매율 관리, 아이템 집중화 등이 주효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롯데백화점 주요점에 입점을 추진해 본점, 포항, 울산, 동부산점 등에서 월 1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성을 검증받았다. 이달 롯데 부산본점, 동래점, 전주점 등에 추가 입점하고 대구백화점, 현대 중동점, 롯데 대구상인점 등 상반기 내 주요 백화점 14개의 신규 입점을 확정했다.

이 회사 윤세한 전무는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는 철저한 생존 전략으로 건강한 내부 지표 실적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할 수 있다. 편집샵 대세에 휩쓸리기보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구매력을 높여 고객이 지속적으로 찾고 성장 가능한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에이크’는 고감도 수혈과 연내 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오픈하는 한편, 중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는 등 시장 확대에도 속력을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