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포츠 산업 진출, 지금이 적기

5월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 ‘가능성 타진’

2016-02-11     김임순 기자
중국 스포츠 용품 시장을 파악 해볼 수 있는 국제 박람회가 오는 5월 복건성 푸저우시에서 개최된다. 이를 홍보하기위해 전시회 주최측인 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 대표단이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방한한다. 중국스포츠용품업연합회는 중국 국무원 직속 기구인 국가체육총국의 중국 스포츠 용품 업계에 대한 정책을 실현하고 있다.

한국 사무국인 넥스나인(대표 김유림)은 이번 한국 방문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 푸저우(福州) 시에서 개최될 중국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를 소개하며, 전시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국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는 총 3,0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규모와 권위를 가진 박람회라고 밝혔다. 복건성 푸저우 시는 중국 스포츠 브랜드의 탄생지로 불린다. 복건성은 중국의 ‘안타(安踏), 터부(特步), 361°, 피커(匹克)’ 등 중국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나온 곳이기도 하며 일찍이 나이키 아디다스의 중국 현지 공장이 세워진 곳이다. 중국 국제 스포츠 용품 박람회는 실제로 중국 스포츠 업계의 꾸준한 성장과 수요를 반영해 오고 있다.

중국은 2022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공식 선언했다. 중국 국무원은 ‘스포츠 산업 발전 가속화 및 스포츠 소비 촉진에 관한 의견’을 통해 2025년까지 스포츠 산업 규모를 5조 위안(약 860조4500억원)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중국 스포츠 시장의 성장과 한-중 FTA를 통한 교역 확대는 최근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포화 상태로 인한 지각변동의 가능성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1993년에 시작되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중국 스포츠 용품 박람회는 이러한 중국 스포츠 산업의 흐름과 소비성향을 파악 할 수 있는 기회로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