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어패럴, “일류브랜드 성장 멀지않았다”
2000-08-23 한국섬유신문
M&S어패럴(대표 주월성)은 고품격 정장
M&S(Moon & Star)를 국내는 물론 세계최고의 브랜
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금년 F/W시즌부터 본격
출범했다.
이 회사는 75년에 정확스모크사를 설립, 의류 및 침구
류 레이스를 생산하면서 섬유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그후 잠옷및 아동복을 생산하면서 의류생산에 관한 노
하우를 축적하고 사업다각화차원에서 전자분야에 진출,
세방전자를 인수 오디오및 진공청소기를 수출하고 있
다.
특히 의류분야에서 3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M&
S」를 세계최고의 브랜드로 육성하여 일본과 대만 등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
이다.
이같은 계획은 불가능한 것만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충
분한 검토를 통해 검증된 것이라고 주사장은 설명한
다. 즉『이미 샘플제품을 만들어 대만과 일본시장에
테스트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할 수 있는 판매기
반과 브랜드 인지도만 높이면 제품력과 마케팅능력은
이미 테스트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한다.
주사장은 『 30여 년 간 의류분야에서 일하면서 인생의
마지막으로 설정한 목표가 국내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라며 『 광고에 대대적인
투자보다 고객에게 품질로 보답하는 시스템으로 고객
에게 인정받겠다』고 말한다.
특히 이 회사는 유명백화점에서 20여 년 간 근무한 백
화점유통전문가를 영입과 동시에, 출범 초기부터 수도
권 최고 백화점에 입점,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
고 있다.
M&S는 20대∼30대를 겨냥, 커리어우먼이나 고감도
여성을 대상으로 하고 이태리 고급원사와 일본수입원단
을 사용,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25만원∼30
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전개된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브랜드는 이 정도의 소재와 품질을
유지하면 40만원 ∼50만원정도에 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따라서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라인의 스타일과 컬러로
고품격을 추구하여 최근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판매되
는 고급수입옷의 대체는 물론 국내의 고급의류시장의
고객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M&S의 고객 라이프스타일은 인터넷을 통한 거시적
사고방식으로 고감도, 고품격의 세련미를 추구하는 여
성을 대상으로 자아를 중시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과
감히 투자하며 스포츠와 레져활동으로 지적, 육체적 균
형미를 유지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컬러는 블랙&화이트, 그레이, 브라운 등을 기본색으로
하며 퍼플와인, 크림, 마호가니의 중간색 등을 서브컬러
로 사용한다.
테마는 고전의 재해석, 절제된 다양성, 권위적 사치 등
으로 다가오는 밀레니엄을 M&S만의 방식으로 전통적
인 스타일을 재조명하여 커리어우먼의 감성을 채우고
있다.
유통망은 우선 금년 2개매장을 운영하고 내년부터 수도
권 최고의 백화점 10개점에서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다음 전국 광역시 5개점등 총 15곳을 직영점
으로 운영하면서 전국 5대도시에 대리점을 운영하는 방
식으로 최대 25개점까지 매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제품은 주 3회이상의 반응생산시스템으로 재고를 최소
화하고 연예인 의상협찬, 구매고객관리(결혼, 생일기념
일)등으로 매출을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상품구성은 베이직 50%, 뉴베이직 30%, 트랜드 20%
등이며 재킷, 스커트, 베스트, 가디건, 셔츠, 레저웨어용
점퍼, 세미정장등 다양하고 이번 가을시즌의 경우 우븐
정장류는 50스타일, 니트는 15스타일을 전개한다.
따라서 정장에 니트를 크로스 코디하여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컬러와 색감의 조화를 추구한다. 한편 주
사장은 『의류업계에서 30여 년 간 종사하면서 축적된
역량을 모두 투입,「M&S」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
하겠다」고 강조한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