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육아 정보가 한자리에 - ‘옴니채널’ 열풍 ‘베이비페어’
국내 최대 규모의 베이비페어에 350여 브랜드가 참여하며 성료했다. 지난 12일 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27회 베이비페어(이하 베페)는 국내외 140개 사 950여 부스가 참가하는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다. 공식 협찬사로 아가방앤컴퍼니, 보령메디앙스를 비롯해 출산 육아용품에 유한킴벌리, 잉글레시나, 쁘레베베, 콤비코리아가 참여했고 유아교육을 비롯한 아기방 꾸미기 자재 업체들도 대거 참가했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베이비페어는 매회 차별화된 컨텐츠를 통해 예비맘들의 만족도를 높여 진정한 육아분야 옴니채널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특히 이번 페어에서 새롭게 선보인 행복한 부모되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출산 장려는 물론 출산과 육아의 기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시트 업체 다양한 현장 이벤트
이번 베페에서는 카시트 업체들의 뜨거운 경쟁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수입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우며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A홀 입구에 위치한 독일 카시트 브랜드 ‘싸이벡스’는 면과 폴리에스터 소재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소재에 따라 20만 원 가량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 그 옆으로 위치한 국내 업체 ‘페도라’는 디럭스형 유모차 신상품을 인기 개그맨 조윤호가 현장에서 시현하며 엄마들의 시선을 끌었다.
‘페도라’의 카시트는 신생아용 부터 7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다이치’는 20년 전부터 일본 피존사에 카시트를 수출하던 업체로 연 9만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프레임 위에 우레탄을 덧대어 머리를 이중으로 보호하는 기능이 강점이다.
순성산업은 카시트 장착을 어려워하는 고객을 위해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카시트를 장착한 고객을 대상으로 신상품 ‘라온’이 제공됐다.
예비 임산부를 위한 전문 브랜드 인기
아이를 위한 제품 외에도 출산을 준비하는 임산부들을 위한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주이 디자인코아에서 선보인 임산부 전문 란제리브랜드 ‘루맘’과 디자이너 아동 브랜드 ‘루베베’ 부스에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루맘’은 임신기간 부터 산후까지 입을 수 있는 브라를 특화해 임신 기간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제품을 제안했다. 연계된 ‘루베베’ 부스를 구성, 감도 높은 키즈 의류를 소개했다. 스엔코에서 전개하는 뉴욕감성 출산 육아용품 ‘메릴린’은 머슬린 버프빕, 바디슈트, 스와들 베이비, 담요 등을 주요 품목으로 전시했다.
‘아가똥’은 특허 받은 임산부용 배가리개와 아이용 배가리개, 대나무 섬유 출산 준비물, 유아용 양말 등 다양한 소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