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체 ‘인턴·견습생 고용’ 감시 강화

고용노동부 ‘2015 사업장 감독계획’

2016-02-27     정기창 기자
도제식 인턴·견습생 고용 관행이 이뤄지는 패션 및 호텔 등 업체에 대한 정부의 근로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이들 업체에 대해서는 차별해소와 장시간 근로 해소, 외주·인력 활용 정상화, 취약 근로자 보호 근로감독 4가지 분야에 대한 집중 감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고용부는 최근 최저임금 지급, 서면근로계약 체결, 임급지급 등 3대 기초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근로감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고용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패션·호텔 등 업체들에 대해 3월까지 150여 업체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추가 기획감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선도기업, 협회와 협력해 취약부문별 표준근로계약서를 보급하고 서비스업 종사자의 단기계약 관행 개선을 지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