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고급 소비층 겨냥 대규모 웨딩페어

‘H웨딩페어’ 8일까지 전국에서

2016-02-27     정정숙 기자
현대백화점이 봄철 결혼 시즌을 맞아 객단가가 높은 신혼부부를 모시기 위한 대규모 웨딩페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H웨딩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주얼리, 가전, 가구, 식기 등 결혼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대규모 행사다.

현대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클럽웨딩’은 가입자수가 2012년은 전년대비 24.3%에서 꾸준히 증가해 2014년에는 전년대비 26.3% 신장했다. 클럽웨딩 가입 고객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9.8% 신장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반고객보다 신혼부부 고객이 가전, 가구 등 고액 상품을 많이 사서 객단가가 10배 이상 높다”며 “백화점에만 있는 프리미엄 상품군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압구정 본점에서는 ‘주얼리 대전’을 열고 ‘루첸리’, ‘루시에’ 등 인기 주얼리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루첸리 비잔티움’ 웨딩세트 269만원, ‘루시에 파르펌’ 커플링 317만원, ‘골든듀’ 타임리스 러브세트 300만원 등이 대표상품이다.

무역센터점에서는 ‘혼수 침구 대전’을 열어 ‘바세티’, ‘마르띠노’ 등 인기 침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바세티’ 뉴퐁세트 384만원, ‘마르띠노’ 티아라 세트 364만원, ‘레노마’ 젬마세트 285만원 등이 대표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