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코퍼레이션, 직물용 홀로그램 국산화성공
2000-08-18 한국섬유신문
외국에서 수입해 쓰던 직물용 홀로그램을 미국, 대만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 있어 화제
를 모으고 있다.
소망코퍼레이션(대표 권태영)은 지난 수년간 연구끝에
100% 폴리에스터 필름인 홀로그램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코오롱, SKC 등 국내 대기업에서 무지형태
의 베이스 필름을 받아 직물에 쓸 수 있는 홀로그램을
재가공한다.
특히 소망의 홀로그램은 미국산보다 가격이 3∼4배 정
도 저렴하게 공급돼 원가를 낮출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소망의 제품들은 일명 메타
릭으로 불리는 홀로그램 얀과 갖가지 홀로그램 동판을
사용해 프린트 가공한 100% 폴리에스터, 써큘러 니트
등 다양한 원단들이 있다.
소망이 자랑하는 디자인은 원필름에 엠보증착을 통해
크리스탈, 모래알, 버블(물방울) 등 3가지가 선보이고
있다.
A/R/HOLOGRAM JAQ / PD 등은 야드당 로컬가격이
3.20∼30달러의 고단가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홀로그램
이 프린팅된 제품들은 100% PET직물보다 A/R 등 교
직물쪽이나 레이온 스판, 써큘러 니트 등에서 효과를
최대한 살릴수 있으며 메타릭 얀으로는 니트, 라셀 레
이스 등에 최적화를 할 수 있다.
또한 미국, 브라질,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제품에 대해
테스트 중이거나 수출 상담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
어 사업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
/박정윤 기자 j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