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모달’, 섬유소재 혁신 주도
촘촘한 밀도·고순도 가공 통해 ‘핏’ 살고 편안
2016-03-16 정기창 기자
특히 치수 안정성의 기본이 되는 고습윤저항성(HWM, High Wet Modulus)을 가져 젖은 상태에서 인장력을 증가시키는데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촘촘한 밀도와 고순도 가공을 통해 입었을 때 핏(fit)이 살고 편안하다. 잦은 세탁 후에도 원래의 선명한 컬러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발색과 광택은 빌라 모달의 가장 큰 장점이다. 면과 비교해 더 빨리, 더 많은 습기를 흡수해 쾌적함을 유지하며 모든 섬유와 혼방이 가능하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요인이다.
면 같은 천연소재 뿐만 아니라 화섬 소재와도 잘 어울려 여성용 가운이나 드레스, 스커트는 물론 아동복, 내의, 남성 의류, 침구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높다. 빌라 셀룰로스는 “카와바타 테스트(Kawabata tests) 결과, 빌라 모달을 면과 혼방하면 기존 100% 순면과 비교해 신축성은 4.2%, 표면 부드러움은 17%가 향상된다”며 “면과 울, 실크는 특히 빌라 모달의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인기있는 천연 혼방 소재”라고 밝혔다.
일반 화섬소재 및 스판덱스와도 잘 어울린다. 회사측은 “강하고 균일한 원사와 특수 가공에 의한 방적의 용이성, 이를 바탕으로 한 생산 효율성은 빌라 모달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