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걸’ 여성복 대세 브랜드로

불황형 가격 정책…유통 다각화

2016-03-16     나지현 기자
바이와이제이(대표 김영근)의 여성복 ‘나인걸’이 올해 공격 영업에 박차를 가한다. 최근 영업부 총괄에 아이디룩, 린컴퍼니, 데코네티션 등을 거친 최성용 부장<사진>을 영입하고 유통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 롯데 일산점· 분당점, 죽전 콜렉티드 아울렛에 입점하고 신사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속력을 내고 있다. 이달 내 제주도 칠성로 1호 대리점과 청주 성안길 대리점 오픈도 확정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 최성용 부장은 “가두 상권에서 여성복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100% 국내생산과 불황형 소비에 적합한 합리적인 가격 정책, 가두 상권에서 변별력을 갖춘 상품 구성과 인테리어 매뉴얼 등 충분한 무기를 갖고 있는 내공 강한 브랜드다”라며 “강점인 단품력 외에도 아우터 보강에 주력해 착장 코디와 객단가 올리기에 수월한 구성으로 업그레이드 됐다”고 밝혔다.

‘나인걸’은 현재 온라인몰 외 수도권 주요 오피스 상권과 백화점 및 쇼핑몰 등에 19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연내 12개의 대리점과 직영점 5개를 추가해 40여개의 유통 확보가 목표다. 매출은 온라인몰과 합쳐 400억 원을 전망하고 있다. 내년에는 70여개까지 유통을 확대하고 2017년 백화점 30개 직영점 20개, 대리점 50개로 볼륨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