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기능성 자켓 본격 선보여

잦은 봄비·황사 바람 효과적 차단

2016-03-16     강재진 기자
‘노스페이스’ ‘케이투’ ‘블랙야크’ ‘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본격적인 봄 산행철을 맞아 보온, 방풍, 투습 기능성 자켓을 대거 선보인다. 일상생활에서도 황사나 산성비에 대해 염려로 기능성 아웃도어 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데일리웨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캐주얼한 감성을 강화한 라인이 시선을 끈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 화이트 라벨은 데일리 아웃도어로 멜로즈 트렌치 코트를 출시했다. 방수, 방풍, 투습 기능성은 기본으로 캐주얼 감각을 접목해 손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베이지색 컬러로 투웨이 카라와 더블 버튼, 클래식한 느낌의 허리조임 기능이 있다. 가격은 25만8000원이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케이투’는 플라이워크 W/S자켓에 주력한다. 봄바람과 황사를 막아주는 바람막이 자켓이다. 3레이어 하이브리드 자켓으로 ‘케이투’의 브리드 360시스템이 적용됐다. 남성용 자켓은 후드 내부에 안티더스트 마스크가 내장돼 있어 황사 바람과 꽃가루를 차단해 준다. 여성용 자켓은 허리 라인이 강조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이번 시즌 일반 등산객과 가벼운 스포츠를 즐기는 젊은 세대까지 공략할 수 있는 라인을 선보인다. 기존 등산, 트레킹, 캐주얼 등 6개 라인을 간략히 3개 라인으로 축소했다. 익스트림 라인과 스포츠 블루, TR2라인으로 구분된다. TR2라인에서 자유로움 감성과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접목시킨 자켓류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밀레’는 브랜드 창립 초기 큰 영향을 끼친 전설적 산악인 이름을 딴 ‘라쉬날 자켓’을 내놨다. 이 제품은 1921년 밀레 창립 당시 기술 고문으로 있었던 프랑스 산악인 루이 라쉬날을 기리기 위한 헤리티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드라이엣지 소재를 사용, 투습 방풍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심실링 테이프로 솔기와 바늘 구멍을 완벽히 밀봉해 방수기능을 강화, 봄 산행시 급작스러운 비를 만나더라도 젖지 않는다. 정통적인 아웃도어 스타일이지만 이종석을 모델로 해 젊은 층도 부담없이 입을 수 있다. 가격은 36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