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디자이너 판로개척 돕는다”

2016-03-20     이영희 기자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 7월 15~16일 개최
한국패션협회, 참가 신청 4월 29일까지 받아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오는 7월 15~16일 개최하는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의 참가신청을 4월 29일까지 받는다. ‘인디브랜드페어(Indie Brand Fair)’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디 디자이너의 새로운 내수시장 판로개척 및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품전시회 및 프레젠테이션 쇼(패션쇼) 형태로 진행된다.

인디디자이너와 유통업체, 패션업체간 비즈니스를 연계하며 독창적인 디자인력을 갖춘 유망 브랜드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판로개척 및 성장기반을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백화점, 패션 핫 스트리트 편집샵, 쇼핑몰, 온라인 유통업체 등과 비즈니스를 연계하고 패션기업과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유도하고 있다.

인디브랜드페어는 단지 전시회와 쇼를 통해 유통판로를 개척하는 1차적 목표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의 2015년 ‘유망디자이너 발굴 및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디자이너를 발굴, 인큐베이팅 함으로써 뉴욕 쇼룸 입점 기회도 제공한다.

전시 참가업체 중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국내외 패션전문가를 멘토로 구성, 브랜딩, 디자인, 유통,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뉴욕 쇼룸 입점 기회를 제공,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도 마련한다. 더불어 중국 패션전시회인 CHIC의 참가를 지원하며 일본 반탄 및 파르코 지원으로 개최하는 ‘아시아 패션컬렉션’에 참가하게 해 글로벌 무대 데뷔도 추진한다.

지난해 인디브랜드페어는 139개사가 참가하고 유통 및 패션업체 관계자 2,300여명이 참관해 입점, 협업, 완사입, 위탁, 팝업스토어, 판매 등 총 504건의 상담과 235건의 비즈니스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패션협회는 실질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해 3월 말부터 사전 바이어 등록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사전 등록된 바이어들과 참가 디자이너 간 사전정보 공유를 통해 원활한 상담을 매치할 방침이다.

제 5회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자격은 새로운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사업자등록 7년 미만의 여성복, 남성복, 패션잡화 디자이너로 참가비의 일정 부분은 주최측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한편, 참가 신청 마감은 오는 4월 29일까지이며 신청방법 및 추진 절차는 홈페이지(www. koreafashion.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