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계, 이목 집중 여심 잡기
‘보브·보니알렉스·질스튜어트’ 앞장
본격적인 봄 판매 시기에 돌입하면서 브랜드마다 이목 집중 도모로 구매 진작에 박차를 가한다. ‘보브<사진>’는 지난해 신제품 완판 행진의 신화를 이어갈 올해의 패션 아이콘으로 ‘하넬리 무스타파타(Hanneli Mustaparta)’를 선정했다.
패션 매거진 보그의 포토그래퍼이자 모델, 스타일리스트, 인기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하넬리 무스타파타’와 협업한 ‘더 뉴 블랙 컬렉션’을 선보인다. ‘뉴 블랙’은 패션업계 신조어로 ‘새로운 유행’을 의미한다. 지난번 스타일링 콜라보 화보와 같이 일상 속에서 옷을 세련되게 입는 방법을 보여준다.
‘하넬리 무스타파타’는 ‘보브’의 제품을 이 시대 여성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그녀가 직접 ‘보브’의 모델이 되어 주력 제품인 스트라이프 재킷, 데님, 마이크로 숏 팬츠, 미니스커트, 크롭탑 등의 다양한 제품을 자유분방하고 건강한 스타일로 연출했다.
‘보니알렉스’는 ‘에에프릴 메이’ 브랜드 설립자이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디안느골드스타인’ 디자이너와 협업한 상품을 선보인다. S/S에 70년대 보헤미안풍을 믹스한 데님과 가죽 팬츠 위에 쉽게 걸쳐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한 22 스타일을 선보인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베이직한 옷들이면서 동시에 쉽게 다른 옷들과 믹스, 조화될 수 있는 프린트와 스웨트셔츠, 니트, 남성적이면서 동시에 여성적인 탑, 오버사이즈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질스튜어트’는 신세계 본점 4층에 시즌 컨셉인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을 연상케 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화사한 봄 옷을 입은 마네킨과 플라워 스타일링을 통해 고객 발길을 도모한다. ‘질스튜어트’는 이번 팝업 스토어를 통해 플라워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팝업 방문 고객들에게 할인 쿠폰과 꽃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VIP 고객을 초청해 플라워 클래스 및 시즌 컨셉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3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질스튜어트’의 팝업 스토어는 블루계열의 패턴과 페미닌한 레이스 아이템으로 믹스 매치한 스타일링과 청량한 컬러의 플라워 장식으로 탈바꿈해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