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코퍼레이션, 텍·컨버터 새장‘활짝’

1999-08-18     한국섬유신문
내달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파리에서 개최하는 텍스월 드에 참가하는 TM코퍼레이션(대표 박영철)은 내수와 수출을 적절히 병행하는 텍스타일컨버터의 대표적 업체 로 통한다. 남성 하이클래스 정장, 퍼브릭 클래식 정장, 캐릭터 정 장, 네오센서티브정장, 캐릭터캐주얼의 뉴베이직군등 하 이 레벨의 고급복지를 개발하는 남성복지 컨버터에서 최근 여성복지개발까지 그 범주를 넓히고 있는 TM은 내수에서 인정받은 개발력을 해외시장으로까지 뻗쳐나 가고 있다. 처음 울/스펀 모자지를 필두로 조금씩 수출시장에 진출 한 TM은 이제 해외 무역박람회를 다수 참가할 만큼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심천무역박람회에서 북경 무역박람회참가등 드넓 은 중국시장의 활로개척을 위해 중국 지사도 설립한데 이어 이제 유럽시장의 교두보마련을 위해 한보전진을 서슴치 않는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자체 컬렉션 수주율 90%를 넘나드 는 정확하고 예리한 상품기획력과 품질로 패션의 메카 유럽에서 한국의 상품을 우뚝 세워보겠다는 야심찬 의 지를 내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특히 여성복지를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을 십분 발휘, 어떤 여성복지 컨버터보다 내실있는 상품 라인을 기획, 자신만만하다. 남성복지 업체들이 초창기 여성복지에 손대면서 기본물 생산에 머물렀던 것을 과감히 극복, 경량감있는 거즈, 마이크로 화이버, 져지, 친즈 혹은 실리콘 가공등의 다 양한 외관과 터치, 러스틱이펙트의 슬러브 슈팅효과의 얀등 고감도 소재를 한껏 선보인다. 여성복지를 위한 소재테마도 향수어린 소재의 새로운 후가공 및 블랜딩의 「재현」 캐주얼한 아이템을 위한 발랄한 테마 「리듬」등을 2000 춘하 테마로 제안한다. 린넨복합물, 코튼스판, 코튼브러쉬드 스판덱스, 나일론/ 폴리 피치, 뉴트럴컬러에 테크노감각의 컬러믹스물등이 대표적 아이템들이다. 여성복지 이외에 시즌테마소재로 고감도&럭셔리그룹 과 새롭게 제안되는 베이직 아이템이 신선하게 보여진 다. 고감도&럭셔리그룹은 화이트와 쿨블루의 톤온톤 파워 블랙의 울세번수, 울블렌드패브릭, 썸머트로피칼등이며, 베이직그룹은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의 뉴트럴라이트 블루, 라이트 카키의 메란지등을 중심으로 울스트레치, 코튼/나일론스판덱스, 모달/울 스판덱스등이 있다. TM은 이렇게 야심찬 개발품을 갖고 내수는 물론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박람회 참가를 적극적으로 추진 하고 있다. IMF이후 한풀 기가 꺾인 텍스타일컨버터업계에 「파이 팅」을 외치고 있는 TM코퍼레이션. 새천년의 미래를 밝혀주는 작은 등불이 되고 있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