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기계, 제2전성기 도래
2000-08-18 한국섬유신문
섬유기계류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3년간 PET직물경기 하락으로 고전했던 섬유기계메
이커들이 올 들어 수출, 내수 전 부문에서 활황세를 보
이고 있다.
대표적 섬유기계메이커는 금용기계(편직기), 일성기계
(니트용 텐터), 효산기계(포장기), 영원기계(지거), 희수
엔지니어링(검단기), 화인전자(포목교정기), 성진인더스
트리(헬드프레임)등.
이들 메이커는 주력 아이템 부문에서 매출이 급상승,
불황을 잊고 있다.
금용, 일성, 화인전자는 니트경기의 활황세에 힘입어 동
반 상승한 업체.
각각 편직기와 니트용 텐터, 포목교정기 부문의 수주물
량면에서 최고치에 달할 태세다.
또, 효산기계는 포장공정의 자동화와 업계의 마무리 제
품에 대한 품질욕구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의 매출을 기
록하고 있다.
영원기계 역시 투웨이 스판덱스류와 나이론 고급의류의
상승세에 힘입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영원은 7월말 현재 25여대의 지거를 내보냈다.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40여대의 납품이 가능할 것이란
게 영원기계측의 설명이다.
희수엔지니어링은 드라이 검단기 및 생지 검단기 부문
에서 지난해 실적대비 100%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진인더스트리는 워터제트룸 소폭직기의 성폭개조바람
에 힘입어 헬드프레임 공급실적이 급상승한 업체.
7월말 현재 국내 소폭 워터제트룸 1천여대가 대폭으로
성폭이 개조됐으며, 이중 90%이상의 헬드프레임 수요
를 성진이 해결했다.
섬유기계업체의 이같은 전성기는 섬유업체의 변화와 경
기회복에 따른 것으로 니트류, 교직류, 투웨이 스판류
등은 섬유기계이상의 활황장세를 맞고 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