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INT 데님 컬렉션 ‘알렉산더 왕’ 런칭
디자이너 감성·기술 접목 뉴 스타일 창출
2016-03-30 나지현 기자
‘데님 x 알렉산더 왕’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컬렉션으로 현대 도시인들이 즐겨 입는 데님을 발전시키고 새롭게 재해석했다. 빳빳하고 견고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의 데님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무겁고, 구조적으로 짜여진 데님 소재의 본질에서 출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스타일에 따라 슬림(Slim) 핏의 WANG 001, 릴렉스드(Relaxed) 핏의 WANG 002, 보이 핏(Boy fit)의 WANG 003으로 나뉘며, 각 스타일마다 3가지 워싱으로 총 9가지 제품이 출시된다.
WANG 001은 스키니 진이 아닌 슬림핏으로 인디고 데님 두 개 제품에는 1%, 나머지 블랙 데님 제품에는 2%의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다. 무릎과 발목 부분에 살짝 여유를 뒀으며, 통이 좁은 부츠를 신을 수 있을 정도로 밑단이 넉넉하다. 인디고 데님에는 수작업을 통해 색 바램 효과를 줬다.
WANG 002와 003은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00% 코튼소재로 제작된 빈티지 스타일 데님이다. 릴렉스드 핏의 WANG 002는 클래식 남성 청바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여성의 몸에 맞게 디자인했다. 보이핏의WANG 003은 밑으로 갈수록 바지통이 좁아져 밑단을 두 번 접으면 발목에 알맞게 고정된다.
‘알렉산더 왕’은 데님 제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데님의 그윽한 멋을 위하여 여러 가지 기술을 사용했다. 워싱 기술과 함께 그라인딩 기술을 사용해 진짜 착용해서 생긴 것 같은 접히고 주름 잡힌 라인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만들어 냈다.
알렉산더 왕은 “데님은 나와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평상 시 자주 입는 만큼 나에게는 매우 사적인 옷이다. 나의 많은 여성 친구들이 신축성 없는 빈티지 데님을 수선하고 있다”며 “우리는 진정한 데님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좀 더 여성스러운 핏을 발전시켰다. 특별히 WANG 001은 스키니가 아닌, 정말 슬림한 핏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