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체, 2014년 매출 전년대비 19% 증가

2016-03-30     정정숙 기자
‘베르사체’가 ‘레디투웨어’ 슈즈를 비롯해 모든 사업 분야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아니 베르사체’ 그룹은 2014년 통합 세입이 약 5억4000만 유로(약 6485억원), EBITDA (법인세 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약 7000만 유로(약 840억원)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6.9%, 9.8% 상승한 수치다.

소매 판매는 16.1% 증가했고 도매 판매는 17.7% 증가했다. 로열티는 약 4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베르사체 직영매장 매출은 2013년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레디 투 웨어(Ready-to-wear)’ 슈즈와 가죽 제품에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향수와 홈 컬렉션도 큰 성장을 보였다. 특히 북미에서는 전년대비 28.8%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30%씩 매출 성장을 이어 나갔다.

베르사체 그룹은 작년 40여개 직영매장을 열었고 올해 30여개 매장이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 도쿄 긴자에 플래그십 스토어가 오픈할 계획이다. 지안 자코모 페라리스(Gian Giacomo Ferraris) 대표는 “올해 1분기 매출 상승도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이라며 “소매 사업과 세컨드 브랜드 ‘베르수스’, 전자상거래 성장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