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이에프씨 인수 투자계약 체결
2016-04-01 이영희 기자
이번 인수는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및 채권단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된다. 그 후 이에프씨의 시장 지배력 강화 방안과 기존 브랜드와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한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에리트베이직 측은 “이에프씨는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국내 제화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 브랜드로 경기불황과 경영악화에도 불구, 연간 1,500~2,000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달성해 온 알짜기업”이라며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에리트베이직과 형지그룹의 패션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적극 활용, 신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형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학생복, 골프웨어, 유통을 넘어 제화, 잡화까지 보유한 종합패션기업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