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비지트인뉴욕’ 점프 업

상품 리뉴얼 효과 톡톡

2016-04-01     나지현 기자
디케이앤코(대표 윤영진)의 여성복 ‘비지트인뉴욕’이 보다 강력해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효율 상승으로 청신호를 켠 ‘비지트인뉴욕’은 상품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리스트’, ‘쏠레지아’ 등을 거친 여성복 베테랑 디렉터 임희성 부장을 주축으로 한층 모던하고 시크해진 상품 컨셉과 브랜드만의 색깔을 내는데 주력한 결과다.

윤영진 대표는 “영 캐주얼 시장의 난립한 제살 깎아먹기 식의 행사와 가격 할인을 지양하고 할인율은 낮추고 정상 판매율은 높이는 건강한 지표 달성을 위해 매진했다”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정면 승부한 결과 할인율은 한 자릿수로 낮추고 전년대비 매출이 3월 20%, 1분기 실적은 16% 신장했다”고 밝혔다.

‘비지트인뉴욕’은 단순 매출 외형 성장이 아닌 부진 매장 정리를 통해 점당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했다. 자신감을 충전, 여세를 몰아 올해는 가두점 확장에도 나선다. 현재 확정된 포항 대리점을 포함해 연내 10여개의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최근 뉴요커 감성의 모던시크 컨템포러리 여성복으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브랜드의 감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패션모델 송해나를 브랜드 뮤즈로 선정했다. 캐주얼과 페미닌한 아이템의 간극을 자유롭게 믹스매치 해 한층 과감하고 감각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오버 사이즈핏과 네오프렌 소재, 그래픽 패턴 등 트렌디한 무드를 강조해 달라진 ‘비지트인뉴욕’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밖에도 롯데 본점 등 핵심 점포에 대해 변화된 상품에 맞춰 한 층 클린하고 모던해진 매뉴얼의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했다. 온라인과 아울렛 전용 상품 비중도 높여 유통 채널별 타겟 상품 이원화 전략을 통해 외부 환경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윤 대표는 “고감도를 수혈한 ‘비지트인뉴욕’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모던하고 시크해진 디자인으로 상품 변별력을 갖춰 합리주의 성향의 감각적인 쇼퍼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구매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지트인뉴욕’은 올해 60여개의 유통망 확보로 28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