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교환칼럼] 日「이세단」의 파워…오까도모꼬
2000-08-18 한국섬유신문
요즘, 일본 패션계를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백화점
중에 「이세단」이 있다.
이세단 1층의 중심부에 가장 많은 사람들의 눈을 끄는
장소로 「더 스테이지 解放區」.
국내외에서 신선하고 유니크한 감각을 지닌 브랜드를
찾아내서 여기에서 한시즌 테스트 판매를 하는 곳이다.
항상 뭔가 새로운 것, 재미있는 것을 찾아 나서고 있는
젊은 여성들은 반드시 이 스테이지에 들릴만큼 명소로
부각되어 있다.
이곳은 시즌이 끝나면 결과 판정이 있다. 향후 채산이
맞는 브랜드인가 아닌가가 신중히 검토되기도 한다.
이전에 이 매장에서 주목을 모은 브랜드중에서 일본인
디자이너 브랜드 「내셔날 스탠다드」,「미니멀」이 선
발되어 정식매장이 설치되었다.
이전부터 일본인 디자이너를 전면에 내놓는 기획이 세
워졌다는 점에서 「내셔날 스탠다드」의 컬렉션은 주목
을 모으고도 남았다.
또한 전년비 80%증가로 매상을 증가시키면서 단독선두
를 달리고 있는 「아나수이」.
이 브랜드 또한 이전의 「더 스테이지 解放區」에서 시
작되었다고 하면, 이세단의 영 레이디스 상품 개발에
있어 이 매장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알 수 있
다.
「아나수이」는 당초에는 어패럴만을 취급하고 있었는
데, 지금은 잡화(소품,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확대하여
매장은 마치 「아나수이 스트리트」를 연상케 할 정도.
트랜드에 민감하고, 또한 정성스러운 수작풍의 감각이
라는 점이 젊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또한, 이세단 현관옆에 있는 쇼 윈도우에 당당히 디스
플레이 되어 있는 것은 9월 중순부터 「더 스테이지 解
放區」에서 판매 예정인 「멀티플 마아말레이드」.
내추럴한 감각이 넘치는 소박한 보헤미언調로 유니크한
핸드크래프트기법이 섞여서 아주 반응이 좋은 이 컬렉
션은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과 발을 모으고 있다.
백화점의 쇼 윈도우에는 최첨단 패션을 느끼게 하지 않
으면 안되지만 「멀티플 마아말레이드」는 그 역할을
충분히 다해 왔다는 평이다. 또한, 2층에는 영 스포츠
매장.
이 매장에서는 라이센스제품이 모여져 있는 한편, 스커
트와 블라우스, 스웨터등의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다.
즉 때로 브랜드의 파워에 의지하는 한편에서 아이템마
다 판매에 역점을 두고 있다.
컬러와 소재도 다양하고, 무엇이 팔리고 있는가를 파악
하여 단 2~3주간 만에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 낸다.
업무를 마친 직장 여성들이 대거 몰려 오는 것도 이 매
장이다. 또한 「신데렐라 시티」로 칭해지는 중고등학
생 대상의 매장에서는 「히스테릭 글래머」「버버리 블
루 레벨」「쯔모리 치사토」「나이스 클립」「애즈 유
노」등 20개 이상의 브랜드가 각자 독자적인 세계를 전
개, 믿을 수 없을 만큼의 매상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또 새로운 흐름이 생성되고 있다.
이것은 속칭 「파라다이스 살롱 패션(선텐전문집)」에
서 검게 그을린 피부에 밑창이 두껍고 높은 샌달을 신
고 머리카락도 실버와 골드를 섞은 염색을 한 젊은 여
성의 패션이다.
그 대표격으로서 지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고이스
트」가 올 가을부터 이세단의 「신데렐라 시트」에 등
장. 핵심 브랜드가 될것이라는 것을 예측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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