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랜드, 앞다퉈 정체성 강화

프로골퍼 후원 등 전문 이미지 배가…홍보효과 극대화

2016-04-06     강재진 기자
‘빈폴골프’ ‘벤제프’ ‘와이드앵글’이 프로골퍼 후원을 통해 정통 골프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한다. 본격적인 필드 시즌을 맞아 현장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우승했을 때 브랜드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되기 때문이다.

‘빈폴골프’는 박준원, 이다솜, 김지현을 홍보대사로 선정, 의류를 후원한다. 오는 17년 1월까지 라운딩 의류를 비롯해 트레이닝복, 액세서리 등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특히 브랜드 로고를 의류에 부착, 브랜드 인지도를 다시한번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와이드앵글’은 박인비 선수와 고진영 선수를 첫 후원 프로골퍼로 선택했다. 오는 12월말까지 국내외 전 경기 의류를 지원한다. 선수들을 위한 별도의 스타일링팀도 운영할 계획이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박인비 프로와 고진영 프로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아끼지 않고 지원할 생각이며 “실력과 스타성, 투철한 프로의식까지 겸비한 두 선수의 이미지와 와이드앵글의 비전이 잘 맞아 떨어져 동반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제프’는 프로골퍼 21명 후원을 결정했다. KLPGA 1부 투어 선수 안시현, 장수연, 김예진, 정다희, 이은형, 이정화2, 현은지와 2부 투어 선수 황예나, 조윤정 등이다. 이외에도 GTOUR의 채성민, 정서빈 등도 포함된다.

정준호 대표는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후원 조인식에서 “‘벤제프’는 프라이드가 강한 세련된 감성의 골퍼를 위한 브랜드다. 젊은 감성의 골프웨어인 만큼 젊은 프로골퍼 후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