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돔’ CHIC서 4만5000불 계약
독창적 디자인·품질 완성도 호평
2016-04-06 정기창 기자
K-패션 쇼룸 ‘르돔(LEDOME)’이 지난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HIC 전시회에서 4만5000달러의 오더를 수주했다. Atlier del sol(윤정연) beet lebeetle(김용우) CNKOH(고은주/최보윤) Designed by Jaewoo Kim(김재우) NNA(안은선/황은나) SCREWVOLL(박하영) 등 르돔 소속 디자이너 6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중국과 프랑스, 터키 등 각국 고급 패션브랜드 편집샵과 쇼핑몰, 백화점 등 바잉 담당자들이 르돔 부스를 방문해 오더 상담을 진행했다.
계약을 체결한 바이어들은 각 소속 브랜드가 가진 독창적 디자인과 품질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고 르돔의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산협은 “전시회 참가 브랜드 위주로 향후 총 30만 달러 이상의 오더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르돔은 전시회 기간 동안 중국 유력 방송매체인 광동TV를 비롯 복식잡지, 대중신문, 인터넷 매체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창적인 K-패션의 비전을 제시했다.
의산협은 이번 전시회에서 구축한 바이어와 매체들간 네트워크를 발전시키고 이들을 르돔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행사에 초청해 지속적으로 소속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해외 바이어 상담 수주전, 마케팅 기획 이동쇼룸 등을 개최해 르돔의 창의적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부가 패션 소공인 상품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