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컴퍼니 ‘라인’ 하반기 중국 시장 노크
2016-04-06 김예지 기자
린컴퍼니(대표 문경란)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작년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영입한 ‘바바패션’ 출신의 이낙주 전무를 주축으로 디자인실, 홍보, 소재팀 등 전문 베테랑 인력으로 맨파워를 구축했다.
올 해 하반기 ‘라인’의 중국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면서 디자인팀 20명 소재팀 10명의 인력을 보강했다. 디자이너 출신인 문경란 대표가 디자인의 모든 부분을 진두지휘한다. 우선 ‘라인’을 컨템포러리 로맨틱 캐주얼로 아이덴티티를 부각시키고 타브랜드와의 차별화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한다. 대표 아이템인 원피스, 자켓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단품 아이템, 캐릭터 디자인 등 아이템을 보강해 매장 구색이 다양해졌다.
린컴퍼니 홍보팀 박영미 과장은 “올 하반기 ‘라인’은 중국 상해와 항주 백화점에 입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대륙에서 국소 지역만 잘돼도 매출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크다고 생각하며 추후 다른 브랜드의 진출 기반으로 ‘라인’의 입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글로벌 기업의 첫 시발점으로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했다. 린컴퍼니의 ‘린’, ‘라인’, ‘케네스레이디’, ‘케이엘’의 각 홈페이지를 통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조금 더 편안하고 쉽게 제품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도 강화한다. 한편, ‘라인’은 지난해 백화점 48개 상설 포함 총 100개의 매장으로 매출 600억을 기록했다. 올해는 700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