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에스큐 상품 다각화
고급라인 ‘에스큐’ 신설
동광인터내셔날(대표 이재수)의 영 트렌디 편집형 브랜드 ‘플러스에스큐’가 유통 채널별 상품 다각화로 경쟁력을 높인다. 다채로운 상품력과 스피드를 주무기로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하고 있는 ‘플러스에스큐’는 최근 죽전에 1호 대리점을 오픈했다. 오는 5월8일에는 백화점 유통을 위한 고가 상품 위주의 ‘에스큐(SQ)’라인을 신설해 롯데 잠실점에 30여평 규모로 입성한다.
‘플러스에스큐’ 총괄의 조춘호 전무는 “기동력과 가성비 좋은 상품 구성, 감성을 담은 인테리어 매뉴얼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춰 동대문 기반의 거대 공룡들과 싸움이 시작됐다”며 “도매 시장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제조기반을 갖춘 브랜드들이 출현하면서 가격 교란 작업이 치열하다. 가격 경쟁에서 벗어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유통 채널별 상품 다각화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에스큐’는 쇼핑몰 및 직영점, 대형샵 위주 영 트렌디 상품의 갤러리 형태 매장과 고급스럽고 하이엔드 감성을 갖춘 룸 스타일 매장 구현의 ‘에스큐’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세분화했다. 리테일 시대 개막과 함께 맞춤 상권에 최적화된 상품 공급으로 신상품 소구력과 판매율 95%이상 도달로 수익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조 전무는 “23~27세를 타겟으로 하는 이 시장은 기존 브랜드의 접근 방식으로는 게임 자체가 안 되는 그야말로 전쟁터다. 충성도는 미약할 수 있으나 한번 소비가 일면 순식간에 확산되는 시장으로 가격에 대한 가치를 만든다면 승부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내셔널 1등을 원한다면 글로벌 1등도 되어야 하는 시대다. 판매율과 배수율, 세일률의 연동관계를 균형감 있게 운영해 격동기를 맞고 있는 현 패션 마켓에서 1등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스에스큐’는 추후 50여개의 유통 구축으로 5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