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패션 ‘융합’ 알렸다”
섬산련, ‘2015 서울모터쇼’ 참가
2016-04-10 김동률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참가한 2015 서울모터쇼가 12일 폐막했다. 섬산련은 ‘자동차와 패션, 하나의 생활’을 주제로 아웃도어라이프 컨셉관을 구성해 처음 참가했다.
융·복합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산업간 장벽을 없애고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는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와 함께 ‘브랜드인덱스’의 스트리트 패션브랜드 ‘크리틱(Critic)’의 의상과 소품으로 완성했다. BMW의 E30과 2002, 폭스바겐의 비틀(TYPE1)과 마이크로 버스로 불리는 TYPE2, 그리고AUSTIN MINI VAN과 ROVER MINI 35th anniversary를 전시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희귀 클래식 자동차와 ‘크리틱’ 특유의 감성이 담긴 의상과 소품으로 기획 의도를 표현했다.
부스 방문객에게는 차량용 스티커를 제공했고 부스 현장모습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증정했다. 섬산련 권영환 상무는 “산업과 산업뿐만 아니라 문화의 융합으로 패션산업에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시장확대의 기회”라며 “차별화된 마케팅이 접목된 비즈니스 성공모델을 만들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당수 관람객들은 클래식 자동차 앞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관심을 가지는 반면 전시된 패션제품에는 무관심해 좀 더 짜임새 있는 행사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