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모도스퀘어 ‘오감 마케팅’ 인기

2016-04-14     이원형 기자

신세계톰보이(대표 조병하)의 ‘코모도스퀘어’가 오감 마케팅으로 남성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향, 이번 시즌엔 ‘THE TASTING MAN’이라는 주제로 ‘맛’에 대해 주목한 것.

‘코모도스퀘어’는 고객들을 위한 테이스티로드를 개설해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맛집과도 손을 잡았다. 이태원에 위치한 레스토랑 ‘소온(soon)’ 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에 미니 팝업스토어를 개설해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코모도스퀘어 관계자는 “미니멀한 느낌은 그대로 가져가되 고객과 접점을 이룰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다가 오감을 컨셉으로 잡았다”며 “서포터즈 운영과 SNS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폭넓은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30대 초 중반을 공략하고 있는 ‘코모도스퀘어’는 현재 전국 쇼핑몰과 가두점, 아울렛 위주 유통망 수를 올해 6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 10일엔 죽전점을 오픈했다.

관계자는 “현재 단품라인을 포함한 저지 컬렉션과 수트가 꾸준한 매출 상승을 보이고 있다”며 “금액 자체가 합리적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코모도스퀘어의 모 브랜드인 ‘코모도’ 또한 새로운 리뉴얼 런칭을 앞두며 남성복 시장에 화려한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