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점「유스데스크」다점포화 성공
2000-08-18 한국섬유신문
패션전문점 유스데스크(대표 김종명)가 올 하반기 전국
적 다점포화의 성공을 예견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9개점을 개점한데 이어 8, 9월 5개점을 추
가로 오픈하는 패션전문점 「유스데스크」는 지난 12일
하반기 첫 오픈인 군산점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
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군산점의 경우 매장면적이 230평의 규모에 의류브랜드
15개와 액세서리, 패션잡화 브랜드 4개가 입점, 대규모
의 매장은 아니지만 연일 2천만원이 넘는 매출세로 실
속매장으로서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가을상품 판매가 본격화되는 성수기 8월말부터
는 평균 4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
으고 있기도.
군산점의 성공적인 출발에 대해 「유스데스크」의 한
관계자는 『목표 고객층에 맞는 MD구성과 적극적인
영업력, 고객중심의 마케팅 구사 등이 주효했다』고 설
명하고 있다.
「유스데스크」는 MD구성에서 유니섹스, 진캐주얼, 영
캐주얼, 캐릭터캐주얼 등의 층별 컨셉에 맞는 최고의
브랜드를 입점, 액세서리와 패션잡화를 점규모에 맞게
적절하게 유치하며 고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특히 대형점인 전주와 마산점의 경우 윗층에 신세대층
이 선호하는 푸드코너를 전개, 고객 동선상의 샤워효과
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영업력 부문에서는 인구 약 30만명 정도의 군산지
역에 이미 4만여명의 회원을 확보, 전화판촉과 점내 영
업 등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고 그 밖의 점도 상당한
수의 고정고객을 이미 확보하고 있어 전개 초두부터 안
정적인 매출 올리기가 가능하다고.
「유스데스크」의 가장 큰 차별화 전략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개로 하반기 개점하는 모든 점에 대해 개점식
을 점두 패션쇼와 탄생을 의미하는 퍼포먼스, 고객들이
직접 테이프를 절단하게 함으로써 고객 밀착화를 강조
하고 있다.
5일간 진행되는 개점 이벤트 또한 풍성, 힙합댄스 콘테
스트, 유크모델 선발대회, 유크짱 선발대회, 인디락 콘
서트, 뮤직비디오 찍어주기, 캐리커처 그려주기, 베스트
포토제닉 사진 콘테스트 등 행사성 위주의 다양한 재미
거리를 제공한다.
「유스데스크」측은 이러한 고객참여형 이벤트를 개점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홀을 별도 공간으로 마련함
으써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스데스크」는 오는 20일 마산점을 오픈, 9월 초순
까지 전주, 충주, 제주점을 포함 전국 11개점을 운영하
게 되어 국내 최초의 전국적 다점포 패션전문점의 입지
를 갖추며 패션업계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할 계획
이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