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옴니채널 스마트픽 서비스 확대
2016-04-14 정정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인 스마트픽 서비스를 지난 13일부터 전국 30개 점포로 확대했다. 온라인 이용고객을 오프라인으로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노원점, 수원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을 제외한 모든 백화점 점포에서 엘롯데 또는 롯데닷컴을 통해 스마트픽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스마트픽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 품목수도 기존 1만개에서 40만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고객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엘롯데, 롯데닷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데스크와 픽업락커를 이용해 찾아간다. 롯데닷컴이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계열사와 연계해 2010년부터 선보이는 서비스다.
픽업데스크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본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상반기에 4개 점포로 확대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을 언제든 원하는 시간대에 찾을 수 있는 픽업락커는 세븐일레븐 등 롯데의 유통계열사들과 연계해 연내 30개를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