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PEC, 의류검품전문 진행

2000-08-18     한국섬유신문
의류검품전문업체인 J. SPEC(대표 유지선)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가 하는 일은 우선 의류를 생산하기 전에 원단의 이화학검사(수축률, 혼용율, 견뢰도등)를 진행하면서 원단의 이상유무를 체크하고 ? 霞첼愎丙?품질의 동일여부등도 확인한다. 또한 이러한 검사를 바탕으로 의류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봉제상의 문제점을 미리 봉제업체에 알려주어 생산과정에서 문제점을 미리 예방한다. 다음 의류완제품이 만 들어지면 또다시 완제품을 검수하는데 봉제불량및 외관검사, 부자재검사등 완벽한 검사로 매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의 클레임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업체가 희망할 경우 대리점과 백화점에 물류이송 서비스까지 진행한다. 이같은 시스템은 일본의 유명브랜드인 옴와드 가시야마가 92년부터 실시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세계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일본의 의류생산노하우가 살아있는 시스템이다. 이같은 시스템 의 우수성을 인정한 백화점업계는 J. SPEC에서 진행한 검품의류에 대하여는 백화점자체의 품질검사를 생략하고 바로 매장입고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다른 검사소에서 1주일 이상 걸리는 시험분석을 2-3일 내에 진행하여 신속한 업무처리가 장점이고 가격 또한 저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LG상사의 검품분야를 분사방식으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유사장은 LG상사에서 23년간 생산, 기획, 판매, 물류, A/S, 경리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LG상사 신사, 숙녀, 캐주얼등 전 브랜드 의류제품에 대하여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외 3-4개브랜드의류 의 검사를 대행하고 있다. 현재 원단에서 의류완제품까지 제품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기존의 섬유관련 연구원을 제외하면 J, SPEC과 삼성계열에서 독립, 분사적으로 운영하는 업체등 2곳뿐이다. /양성철 기자 sc 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