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이젠 지방에서 활로 찾는다

머렐·엠리밋·트렉스타 ‘로컬 마케팅’ 앞장

2016-04-17     강재진 기자

‘머렐’ ‘엠리밋’ ‘트렉스타’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지역 매장 활성화를 위한 로컬 마케팅을 진행한다. 서울 수도권 중심의 마케팅을 지방으로 확대해 지역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펼친다. 브랜드 모델과 팬 사인회를 진행하거나 제품 체험 행사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며 지역 매장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화승(대표 김형두)의 ‘머렐’은 오는 22일 대구 서부점 매장에서 김우빈 팬 사인회를 연다. 지난해 롯데 잠실에서 진행했던 것에 이어 지방에서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대구 서부점 매장에서 30만 원 이상 ‘머렐’신제품을 구매한 선착순 고객 100명에게 사인회 초대권을 증정하고 있다. 행사 당일 현장 구매자 30명이 추가 될 예정이다. ‘머렐’ 홍보 담당자는 “이번 팬 사인회는 ‘머렐’과 김우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엠리밋’은 지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2015 지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광주, 대구, 부산 순으로 전개된다. 우선 광주지역(롯데백화점 광주점, 신세계 백화점 광주점 등)고객을 대상으로 ‘엠리밋’ 30벌 이상을 구매하면 금액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두 번째는 야구 시즌을 맞아 ‘엠리밋’ 제품 5만 원 이상 구매시 야구 응원용 막대풍선을 증정하고 매장 방문 시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0만 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단 상품권 제공 이벤트는 엠포인트 카드 구매 고객에 한하며 행사 종료 후 구매이력 리스트를 확인 후 일괄 지급한다.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의 ‘트렉스타’는 롯데백화점 창원점에서 핸즈프리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5월10일까지 ‘신발의 패러다임을 바꿔라’는 컨셉으로 ‘트렉스타’의 브랜드 히스토리를 소개하고 해당 제품 체험행사를 펼친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발을 대여해 직접 신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