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섬유원단 QS9000 인증획득
2000-08-16 한국섬유신문
섬유원단 QS9000 인증획득
대우, 차량용 시트원단 포함 합섬 전부문
주식회사 대우(사장:張炳珠)가 국내 최초로 차량용 시
트 원단등 섬유 원단에 대한 QS 9000 인증을 획득했
다. 대우 부산공장은 최근 유럽의 대표적인 인증 기관
인 독일 RWTUV로부터 차량용 시트 원단을 포함한
합섬 원단 전 부분에 대한 QS 9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우는 이번 QS 9000 인증 획득으로 일본시장 뿐만 아
니라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 굴지의 자동차 메이커에
대한 차량용 시트 원단 수출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도요타에 총 4천5백만불 규모의 차량용 시
트원단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대우는 스즈
끼, 마쓰다 등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에 7백만불 규모의
차량용 시트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同 인증은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Big 3에서
수출시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품질 보증시스템으로, ISO
9001의 요구사항 외에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과 사전
품질 계획을 보강한 엄격한 품질보증 시스템이다.
대우 부산공장은 지난 97년 생산하고 있는 전제품에 대
한 ISO 9002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신발용, 의류용,
자동차 시트용 원단, 인조피혁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대우 부산공장은 올 상반기 1,280억원의 매출 실
적을 거두었으며, 올해 1억8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
다.
한편, (주)대우는 2002년까지 20억불의 자동차부품 수출
체제를 구축, 21세기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 수출회
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국내 생산업체와의 수
출협력 강화와 글로벌 판매 및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