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MD 소폭개편
신규런칭 브랜드 진출 부진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백화점들의 가을MD개편에
서 골프웨어는 신규런칭된 브랜드들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폭의 변동이 있은 이번 가을 MD개편은 「아다바
트」와 일부 브랜드의 철수에 대한 추가이외에 올해 신
규런칭된 중소 외국라이센스, 내셔널브랜드들의 서울입
성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들 브랜드들의 경
우 지방 중소백화점과 전문점에서는 정상입점되는 한
편, 서울지역 특급상권에서는 단품형태로 선보여지고있
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에 일본 직수입 브랜드 랑방
과 日 라이센스브랜드 MU(미에꼬우사꼬 스포츠)가 입
점될 계획이다. 이는 본점에서 팬텀과 아다바트가 철수
한 것에 대한 부족분을 메우는 것에 그치는 것으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12월에 대규모 매장개편이 있을 예정
으로 알려졌다. 장프랑코페레골프는 영등포점과 광주점
에 엘로드가 부산점에 신규입점한다. 또한 골프매장의
경우 그동안 고정적인 행사를 벌여오던 단품브랜드위주
의 특판행사를 고정적인 아닌 단기위주로 전환할 방침
이다.
현대百은 아다바트가 입점된 점포의 철수이외에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다. 단순한 매장위치의 이동만 있을 뿐
코엑스점의 경우 현 골프매장이 직수입과 내셔널, 라이
센스브랜드를 좀더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 정도이다.
신세계 百도 큰폭의 변동은 없으나 본점의 경우 아놀드
파마가 신규오픈하는 한편, 스포츠,아웃도어 매장을 보
다 강화한다. 골프클럽, 시타실등의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는 것. 엘로드는 신세계 인천점과 영등포점에 입점한
다.
애경백화점과 경방필백화점은 현재 빅브랜드영입에 박
차를 가하고 있어 일부 B급브랜드들의 퇴출과 함께 매
장의 고급화를 진행중이다.
미도파상계점은 지난 6월 슈페리어가 신규오픈한데 이
어 PGA투어가 입점한다.
그랜드백화점의 경우 그동안 매장고급화를 위해 PGA
투어, 잭니클라우스, 슈페리어 등 빅브랜드들의 영입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롯데백화점의 공식인수가 선
언되 입점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