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소재사전 발간에 부쳐...
2000-08-16 한국섬유신문
요즈음 패션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매우 행복하다고 생
각된다.
그 옛날 바느질로 시작하여 옷을 만드는것에서 만족을
찾던 디자인 공부는 패션디자인 이라기 보다 제작이나
기능에 더 가까웠다고 하겠다.
하지만 좋은 소재를 골라 아름다운 옷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같다.
현재와 같이 다양한 소재의 풍요속에 정리된 정보와 지
식을 얻기가 힘들어 왔던 것을 생각할때 이번 “섬유패
션·소재사전”의 출잔은 시기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내용중 삼국시대 이전부터 내려오는 직물에서부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이 생겨난 최근 용어까지 쉽게
풀이한 이 소재사전이야 말로 학계, 업계, 입문하는 후
학들에게 꼭 필요한 자료라고 생각하며, 아무쪼록 이를
계기로 보다 더 과학적이고 정보에 바탕을 둔 디자인
전개가 모든 업계에 확산되어 새로운 디자인의 세계가
펼쳐지리라 기대한다.
재단법인 국제패션디자인 연구원
이사장 최 경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