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PX·탑걸, 하반기 기지개
2016-04-27 이원형 기자
탑걸 우종호 상무는 “그 동안 영 캐주얼의 공헌도가 높았음에도 불구, 현재 백화점 MD개편에서 축소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신선한 맛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싸고 좋은 옷,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옷을 만드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현재 ‘탑걸’과 ‘GGPX는 전년대비 두 자리 수 신장을 거듭하며 전망이 밝은 편에 속하나 유통 채널과 트렌드 변화가 어느 때보다 예민한 만큼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우 상무는 “트렌드가 워낙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영업은 쉽지 않다. 다만 하반기 쾌속 신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갈수록 다양해지는 유통 채널 또한 파이를 적절히 나눠 똑똑한 브랜딩을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탑걸’은 현재 전국 83개 유통망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100개 까지 확대해 전국 상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과거 이효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업 시켰던 만큼 하반기에도 센세이션한 빅모델을 기용,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백화점과 아울렛 위주로 전개하는 ‘GGPX’는 그동안 고유의 아이덴티티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만큼 안정된 힘을 토대로 80개까지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