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아웃도어’ 내년 판 새롭게 짜나

브랜드 전개 주체 바뀌고 디자인 실장 줄줄이 교체 바람

2016-04-27     강재진 기자

내년 아웃도어 시장이 다소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는 최근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웃도어가 새로운 감성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트렌드를 지향하면서 내년도 시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기존 전개사가 바뀌면서 새로운 컨셉을 제안하거나 디자인실장 교체를 통한 제품 변화를 주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살레와’는 케이투코리아에서 2016년 S/S부터 전개한다. 현재 ‘코오롱’ ‘블랙야크’ ‘밀레’ 출신 장욱진 이사가 상품쪽을 맡았다. 오는 9월 런칭쇼를 예정하고 있으며 기존 ‘살레와’ 브랜드에서 완전하게 탈피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에이글’은 영원아웃도어와 올해를 끝으로 헤어진다. 동일드방레의 별도 법인 동일에이글에서 전개되며 임유라 실장을 비롯한 인력 세팅이 이뤄지고 있다. ‘에이글’은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컨셉으로 선보일 예정.

‘라푸마’는 지난해 ‘블랙야크’에서 김지혜 실장이 옮겨가면서 새로운 판을 준비중이다. 여성고객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남성물 변화를 줘 세련되고 심플한 아웃도어 트렌드를 제안할 예정.

‘블랙야크’는 ‘케이투’에서 온 김기현 이사가 맡아 새로운 ‘블랙야크’ 스타일을 선보인다. ‘케이투’도 ‘와일드로즈’ 출신 노우송 디자인 실장을 영입, 지금과는 변화된 컨셉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