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전문업체들, 인터내 사업에 관심 증폭
2000-08-12 한국섬유신문
국내 패션관련 전문업체들의 인터넷 사업에 대한 관심
이 증폭되고 있다.
한섬, 이랜드, 닉스 등 패션 전문 굴지 기업들이 올해와
내년에 이르기까지 패션을 기조로한 인터넷 사이트 개
설을 위해 활발한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패션관련 전문지 가운데 가장 먼저 정보통신 사업에 관
심을 보이고 있는 본지 또한 창간 18주년을 맞으며 인
터넷 관련업무를 활성화, 이달 들어 인터넷 영역을 더
욱 활성화, 구체화하고 TEXNET을 통한 업계의 유기
적 연계, 무료 E-mail서비스 더 나아가 포탈 인터넷 사
이트 개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가을 인터넷 전문가 모집으로 화제를 몰고 있는 닉
스는 「신나는 인터넷」을 슬로건으로 10대에서 20대를
대상으로한 인터넷 사이트를 올 10월말 오픈할 계획이
다.
닉스의 인터넷 사이트는 ▲음악, 영화, 게임, 미팅, 패
션, 인테리어, 자동차 등 영층의 모든 관심사를 아우르
는 영 컨텐츠 데이터 베이스 구축 ▲감각적이고 10代
지향적인 주간, 월간 웹저널 창간 ▲인터넷 방송 ▲쇼
핑몰 ▲동호회, 대화실, 게시판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닉스측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17개 영캐주얼 브랜드
와 제휴, 또한 「유스데스크」와 유기적인 결합을 이룬
국내 최대의 사이버 패션몰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
다.
이랜드 또한 인터넷 관련 사업 동참을 위해 전문 인력
을 모집 중으로 인터넷 사업 전문가, 정보기술 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 이랜드의 2천년대는 전문 능력,
정보기술, 리더쉽으로 이끌어질 것을 암시하고 있다.
업계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섬 또한 패션 및 토틀
영역의 포탈 인터넷 사이트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차별화된 컨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해당 분야의
CP 및 프로그램 개발社를 연구,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업계의 움직임은 2천년대 정보통신사회로 나아
가는 국내 및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며 사업분야의
다양화를 위해 패션을 기조로한 다각적인 접근 방법으
로 가장 최우선적이고 메리트가 있는 영역으로 인터넷
사업이 꼽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어 진다.
이외에도 인터넷 관련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패션
업체들이 본격적인 동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
며 앞서 나아가고 있는 업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
고 있다.
/길영옥 기자 yoki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