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캐주얼업계, 고가 직수입진 봇물
2000-08-12 한국섬유신문
고가 직수입 진 브랜드가 올 가을을 기점으로 대거 진
출 할 것으로 보여 국내 진 시장은 직수입과 고가, 중
가진 등 새로운 3각 구도개편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각 社별 셰어장악을 위한 일대 격전장이 예고되고 있
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직수입으로는 「리바이스」가
리바이스코리아로 이미 직 진출 해 있는 가운데 최근
캘빈클라인도 캘빈클라인 진 코리아를 설립 지사장을
영입해놓고 있으며 내달 본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특히 「캘빈클라인 진」은 9월 매장 오픈에 이어 10월
직 진출에 따른 개업식도 가질 것으로 알려져 영업력에
상당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지난 봄 「DKNY」를 도입 내년 1월경 본격 전개
를 계획하고 있는 일경통상은 그해 하반기에는 DKNY
진을 구성 별도매장 전개를 추진하고 있다.
일경통상에서 전개하던 「폴로」를 인수, 사업을 활성
화시키고 있는 두산은 폴로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침구
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폴로 진」을 본격 전개키로
했다.
이같은 고가 직수입진의 활발한 전개는 최근 국내 경기
호전세와 고가품에 대한 관심증가진시장의 경기기대심
리가 맞물려 본격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
다.
그러나 국내 진 시장은 고가와 중가 진으로 구분 활발
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고가 직수입 진이 가
세함으로 하반기이후 각 社별 셰어확보를 위한 불꽃 티
는 영업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임순 기자 is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