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도 디자인과 패턴의 혁신 이해해야”

2006-05-09     한국섬유신문
“기계도 디자인과 패턴의 혁신 이해해야” 홀가먼트 이어 컬러조합 신형인터샵 반응 기대 “선진국으로 갈수록 기본적으로 임금이 필요한 산업자체가 없어지니까 기계도 단순히 인력을 줄인다는 차원으로는 팔리지 않을 겁니다. 즉, 디자인이나 패턴에서의 혁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죠.” 지난 28일 시마세이키 니트기계 전시회장을 방문한 시마세이키 수출 총괄부장 梅田郁人( IKUTO UMEDA)씨는 최대 30색까지 절개 가능한 니트 인터샤 기계 SES 123s의 첫선을 보이는 전시회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국의 추격에 대해 인건비가 싸고, 또한 급진적으로 품질까지 높아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 한국이나 일본 양국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판매”임을 강조했다. “독자적인 컨셉으로 디자인을 만들어서 파는 SPA(제조판매업)이 많아지므로, 기계 역시 그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 부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실제로 그는 시마세이키가 몇 년전 통째로 제직되어 나오는 홀가먼트를 시장에 내놓으면서 그 패션성과 시장성을 확인받은 바 있으며, 이후 30가지 컬러의 조합까지 가능한 신형 인터샤의 성공도 확신했다. 한국에서의 시장성과 관련한 질문에는 “일본보다 국내 생산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아직도 성장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곳” 이라고 단언한다. 한국은 이태리와 일본시장에 결코 뒤지지 않는 패션감각을 갖고 있으므로, 패션인들의 니즈에 맞춘 시마세이키의 첨단기종도 잘 이해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 시마세이키의 신기종 인터샤는 내년 3월까지 60-70대정도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캠수와 게이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가격대는 700만엔에서 900만엔선. 빠르고 정확한 느낌이 강점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