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타임스포츠 이상돈 사장
2006-06-20 한국섬유신문
‘작지만 강한 회사’ 제 2창업 돌입
지난해 매출 두배 증가 목표
“롱런하는 브랜드, 고객을 먼저 만족시키는데 앞장서는 타임스포츠는 작지만 강한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
지난달 일산 신사옥을 오픈한 타임스포츠의 이상돈 사장은 올해 전년대비 2배 증가한 매출 목표 120억원을 조심스럽게 밝히며, 제 2창업에 돌입하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동종 업계에서 20여년간 일해 온 지난 과거를 되짚어 본 이사장은 하청작업에서부터 시작해 현재 브랜드 사업을 이룩하기까지 겪었던 모든 시련을 하나씩 밑거름 삼아 업계 제일의 브랜드사로 남아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장은 “젊은 마인드, 깨어있는 생각을 가진 경영인으로 유통업체와의 만연된 부적절한 관행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전하고, “할인점 유통을 중심으로한 피에르가르뎅과 올해 라이센스 체결한 UCLA를 통해 본격적인 리딩브랜드 대열에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신유통을 통해 브랜드의 적정 타겟층을 형성, 합리적인 가격대와 고품질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켜 나가는 것을 효율경영의 첫 째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타임스포츠는 지난 5월과 6월 현재 연초 목표대비 매출을 하나씩 이뤄나감에 따라 연내 목표달성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매출 증대가 순항하는데는 지속적인 개발 투자와 사원들과의 끈끈한 유대관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례로 이번 일산의 신사옥은 임대사업이 아니라 사무실외 전층을 물류창고로 활용해 체계적인 재고물량 관리를 실현하는데 투자되고 있으며, 제품개발을 위한 해외시장조사 및 고객만족도 파악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사직원 모두가 한 팀이라는 생각으로 한 해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영진의 지원도 멈추지 않고 있다.
할인점 유통을 지향, 동업계 유통혁신을 알린 타임스포츠는 내년 피에르가르뎅, UCLA 두 브랜드의 유통채널 차별화를 실행한다.
또 내년 중국 생산비중을 50%까지 확대, 장기적으로 중국 진출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