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 한마디]김효선 주임 인너웨어·란제리 파트

2006-06-23     한국섬유신문
1925세대 겨냥 패션화 급진전 충동구매가 오히려 대세 백화점 MD에 있어서 인너웨어 파트의 구분은 갈수록 불필요한 것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예전에는 실구매 형식의 목적구매가 주를 이루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충동구매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기 때문이다. 인너웨어가 패션의 중요한 일부라는 인식이 점차 보편화 되면서 인너웨어의 패션화 트렌드도 급격히 변화되고 있다. 또한 1925세대를 겨냥한 중저가 브랜드가 늘면서 구매고객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것 역시 중요한 변화중 하나이다. 인너웨어 멀티숍을 표방하는 ‘프리즘 바이 비바치타’의 경우 란제리 파트에 입점하지 않고, 영캐주얼 존에 위치하고 있다. 기능성 스포츠 언더웨어인 한국후지보의 ‘파워 에스레틱’처럼 스포츠 골프 조닝에 위치, 동반구매를 이끌어내는 사례도 있다. 롯데 본점의 경우 리뉴얼을 단행한 이후 인너웨어 파트가 여성복 조닝으로 이전, MD를 보강하고 직장인 여성들의 구매욕구를 유도하고 있다. 향후에는 특별히 인너웨어 파트를 따로 구분하기보다는 매치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서, 보다 효율적인 구매를 유발시키는 것이 대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