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운식 사장
2006-09-22 한국섬유신문
“고객입장에 서서 노력할 뿐”
SPA형 지향·틈새 공략 성공 주역
"'양파주머니'의 성장비결에 대한 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요. 단지 소비자가 원하는 패션을 먼저 표현해주는 것 뿐이죠"
동대문 두산타워점을 중심으로 이대점, 명동점, 대전점, 대구점 등 총 9개 상권에서 사업을 전개중인 김운식 사장.
그는 불투명한 경기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와 소비패턴에 맞서 트렌디한 상품과 빠른 상품회전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 '양파주머니'란 이름을 패션 기업 반열에 올려놓았다.
지난 2000년 2월 9일 프레야 타운을 시발로 탄생한 보세브랜드 '양파주머니'가 이제는 20평 매장규모의 볼륨 브랜드로 매장별 월 평균 1억원을 자랑하는 한국형 SPA형 브랜드로 성장했다.
김운식 사장은 '양파주머니' 만큼은 유행에 맞는 발빠른 상품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담없는 구매를 유도하는데 우선 순위를 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적인 POS시스템 개발로 실시간 물류관리를 실현하고 포인트 제도, 100% 환불 교환 제도를 도입해 고객만족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사업계획과 관련해 김운식 사장은 "'양파주머니'란 이름처럼 친숙한 브랜드로 남고 싶다"며 "30개 매장을 목표로 향후 중국, 일본 진출까지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