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포장(모범경영인 부문)-김두철 대경물산 대표
2006-11-08 한국섬유신문
전통 문양에 텍스타일 접목 차별화
대구지역 섬유·패션계에 비전제시
대경물산(대표이사 김두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한다.
제19회 섬유의날 행사에서다.
대구지역 하이패션계에서 단일 업종으로 산업포장을 받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경물산은 K.D.C깜과 세컨드 브랜드 DE/BY를 주력으로 전국 24개 백화점에서 연간 1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대구지역 토박이 패션기업.
이번 수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섬유, 패션계에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경물산은 섬유패션도시 대구의 산업인프라를 적절히 활용,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는데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대구지역 고급인력을 활용, 우수인력으로 탈바꿈 시켜온 게 그 첫째다.
‘우리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모토아래 우리의 전통 문양을 텍스타일에 접목해 남이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고급화 소재개발에 주력해온것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뒷받침했다.
연간 30만야드에 이르는 차별화 소재 소요량 중에서 70%가 넘는 20만야드가 대구에서 생산된 차별화 소재다.
그만큼 대경물산이 대구지역 섬유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이끌어 왔다는 증거다.
이같은 결실로 지난해 산자부장관 표창에 이어 올 5월에는 중기특위 위원장상을, 이번엔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게됐다.
패션기업으로선 보기드문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이노비즈기업 지정, 벤처기업지정, ISO-9001인증 등은 대경물산 K.D.C깜의 경쟁력과 기반을 대변해주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대구지역 하이패션계에선 최초로 라인생산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김두철 사장은 “K.D.C깜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년간 연구와 기획으로 탄생시킨게 세컨드 브랜드DE/BY”라며 “독특한 소재와 차별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런칭 초기부터 성공적 행보를 보이고 있어 향후 대경물산 전체 매출액을 견인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