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주권 대표
2007-01-05 한국섬유신문
중가내 NO.1 마켓탈환 시도
100% 국내생산 품질 우위
빠레뜨는 엘칸토에서 2004년 4월 런칭한 브랜드다. 2005년 매출 130억원을 무난히 달성하며 중가 브랜드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my daily shoes 빠레뜨”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매일매일 외출하기 전 새롭게 만나는 구두를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중가 시장내 NO.1 위치를 확고히 다지며 도소매 유통 전문 브랜드로 비전을 선언했다.
중가슈즈 브랜드의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는 빠레뜨의 정주권 대표를 만나 봤다.
▶ 중가시장에서의 빠레뜨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빠레뜨는 2004년 4월 중가시장에 선을 보였다.
상품권의 거품을 제거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제품을 제안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일산 뉴코아 아울렛의 1호 매장을 선두로 2005년 12월 현재 52개 매장을 펼치고 있다. 1년 만에 공격적인 영업으로 유통망을 늘리고, 이중 80% 정도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엘칸토에서 능력을 검증받은 사람들이 나와서 운영하는 브랜드인 만큼 좋은 점은 살리고 약점은 충분히 보완하여 운영이나 수주 시스템이 업계에서 가장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런칭 이후 지금까지의 사업성과는.
빠레뜨는 2005년 영업 환경을 다각화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뉴코아 아울렛, 2001아울렛 및 롯데마트, 까르푸, 기타 중소 백화점 등에 입점하는 데 성공하여 52개 유통망을 가지고 있다. 매출 130억원을 초과달성하며 중가구두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향후 빠레뜨는 점별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 경쟁력 우위를 위한 브랜드 차별화 전략 및 정책은.
타사와 다르게 생산 라인을 국내 생산으로만 진행함으로써 회사 이익보다는 좋은 품질의 디자인을 기획 생산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빠레뜨란 브랜드를 최단시간에 인지도를 확산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대리점 위주의 프랜차이즈 형태로 매장을 운영,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
합리적인 가격이지만 품질만큼은 최고로 만들겠다는 목표아래 좋은 가죽과 부자재를 사용, 소비자에게 편한 구두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인지도 제고를 위해 여성잡지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라디오 광고도 실시할 예정이다.
▶ 중가 제화시장의 현황 및 향후 전망은.
현재 국내 제화 업체들의 백화점 위주의 영업 형태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예전과 달리 소비층이 여러 채널(인터넷, 중저가 시장)을 통해 구두를 구매함으로써 백화점 입점 업체의 입지가 축소되었다.
상대적으로 중가 제화 시장은 백화점에서 퇴출당한 업체 및 기존 메이저 브랜드들의 판매 루트로 중저가 시장으로 고개를 돌리면서 고품질의 제화들을 기획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기존의 거품있는 백화점이나 인터넷(제화 구매의 특성상 착화 및 A/S) 구매보다는 합리적인 가격, 고품질을 동시에 갖추는 중가 제화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런 현상은 200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점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시장이 치열해지는 만큼 중저가 브랜드들의 영업도 더욱더 공격적으로 전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