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견해]케이투코리아 이태학 부장

2007-01-11     한국섬유신문
‘K2’ 로드샵 강자 자리매김 50평형대 대형 매장 추구…광고·홍보 전략 시너지 효과 이뤄 ‘K2’는 지난 2003년부터 2004년 초까지 100개의 로드샵을 오픈했다. 이중 로드샵은 직영점 8개, 로드샵 120개점을 차지하고 있다. 위탁형식의 단독 브랜드 대리점 형식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2'가 단시간내 로드샵을 확보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생산력, 상품기획, 브랜드 경영에 대한 노하우 축적이라고 생각된다. 일각에서는 공중파 CF를 통해 브랜드 노출 빈도가 높아짐으로써 과다한 홍보비 투자, 매출에 급급한 영업측면에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K2'는 2000년 초 진행했던 광고·홍보의 실패를 겪으며 브랜드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바로 고객의 접근성, 브랜드의 이미지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스트리트샵에 대한 포지셔닝이다. 12월 현재 총 16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K2'는 올 F/W 집중적인 홍보전략과 함께 매출 탑 매장의 경우 평균 3억 5천이라는 영업이익의 시너지 효과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 9, 10, 11월 매출 분석결과 전년대비 20%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11월 중순이후 날씨가 추워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올 하반기는 매장별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 전국 주요 상권 및 지역상권에서 키 샵을 확보한 대리점의 경우 대형 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12월 5일 오픈식을 개최한 강남 뱅뱅사거리의 100평 규모의 매장이 좋은 예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추가되는 신규 매장의 경우 50평형대의 대규모 매장 형식을 추구, 아웃도어 볼륨시장에서의 테크니컬 아웃도어 이미지를 각인시키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