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근호 이사

2007-01-23     한국섬유신문
직영 체제 멀티브랜드샵 확보 핑크팬더 캐릭터 대중화 박차 “올 상반기 핑크팬더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을 적극 추진, 직영 체제의 멀티브랜드샵 확보에 나설 방침입니다.” 지난 2004년 미국 MGM사의 핑크팬더의 저작권, 상표권 및 기타 소유권과 관련 사용계약을 체결한 P&P코리아글로벌의 김근호 이사는 올 핑크팬더 캐릭터의 대중화 전략을 밝혔다. 핑크팬더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국내 런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P&P코리아글로벌은 모든 상품에 대한 제작권 및 라이센스 관리, 임대와 관련한 캐릭터 머천다이징 전문 회사로 도약을 선언, 지난해 11월 P&P코리아에서 P&P코리아글로벌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국내 캐릭터 시장은 2002년 약 4조 9천억원에서 2003년 약 5조 9천억원, 2004년 약 7조 1천억원에 달하는 등 매년 약 2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캐릭터 산업이 청소년층 대상에서 청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시장 규모는 더욱 크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캐릭터 라이센스 시장을 밝게 전망했다. 올해 직영점 체제의 다양한 캐릭터 멀티샵 구성과 함께 오는 4월 6일 20세기 폭스 코리아를 통해 국내 개봉 예정인 영화 ‘핑크팬더 9탄’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대중들에게 캐릭터 인지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제품 제조사, 브랜드사측으로부터 캐릭터 활용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김이사는 “현재 핑크팬더 캐릭터를 활용해 제품시장으로 전개되고 있는 용도는 주방·욕실 용품과 패션잡화, 팬시용품, 침구, 인너웨어, 캐주얼의류, 디지털 가전 및 액세서리, 패션가구 등 16개 업체들에게 캐릭터 활용이 허가되고 있다”며 “캐릭터 제품사와 함께 협력해 직영점 체제의 멀티 브랜드샵을 확보하고 향후 프랜차이즈 사업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핑크팬더 캐릭터를 활용한 주요 제품의 메인 타겟 연령층은 유·아동부터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으나 20-30대가 메인 고객층을 차지, 올 가을 골프웨어의 런칭까지 이어진다면 핑크팬더의 고객 연령층은 상향 조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