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섬유 경공업제품 수출 확대
2000-08-12 한국섬유신문
(주)대우는 올해 섬유류 수출 목표를 지난해 4억3천만
달러에서 12% 신장한 4억8천만 달러로 잡고 국내 중소
생산업체와 연계해 섬유 경공업 제품 수출 확대와 고부
가가치화 전략을 추진한다.
(주)대우는 고급 가방 생산업체인 애사실업, 턴트 생산
업체인 보인산업 등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올해 1
백여개의 협력사를 추가하는 등 총 6백70여개사의 섬유
경공업 수출 협력 업체들과 세계 시장에서 손잡을 예정
이다.
이들 협력 업체 수는 연말까지 1천여개사까지 늘릴 계
획. 특히 이들 업체들과는 신시장, 신상품 개발, 독자
브랜드 육성, 선진 마케팅 시장 강화 등을 통해 섬유
경공업 제품의 수출과 수익성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올들어 (주)대우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K마트, 씨어
즈, 머빈스 등으로부터 총 6천만 달러의 오더를 수주했
으며 M.제랄드, 그렉노먼 등 유명 의류업체들을 신규
바이어로 확보했다.
섬유 수출이 활기를 띄고 있는 올해에는 기존의 OEM
수출에서 벗어나 미국, 유럽 지역에서 독자 브랜드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출과 수익이
급신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봉제법인, 중국 대련 텐트
법인, 미얀마 봉제 법인, 중국 소주 나염법인, 우즈베키
스탄 면방 법인, 등 섬유 경공업 관련 해외 법인을 활
용, 현지 판매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대우는 경쟁력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중소
유망생산업체들과의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차별화된 고
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기창 기자 kcju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