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S 브랜드화에 진력할 터
편집매장, 디자이너 인큐베이터로 발전돼야
“이제 뉴 웨이브 인 서울(NWS)은 개개인의 장점을 모아 새로운 힘을 모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스템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서울패션디자인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무서운 신인 그룹으로 출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디자이너 그룹으로 성장한 NWS의 박춘무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그는 모든 회원사들의 디자인력을 코디하고 디렉터를 강화하는 힘의 구심점으로 컬렉션활동과 NWS 편집매장의 활성화에서 찾았다.
“디자이너들이 비즈니스에 약하다는 말은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뛰어난 감성과 실력을 제대로 코디하고 디렉터 하면 그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NWS에 대대적인 개편을 가할 방침이다.
상품력을 높이고 참가 디자이너들의 장단점을 살려서 기어이 살려내고 말겠다는 결심이다.
NWS를 하나의 브랜드로서, 그이름으로 파리프레타 포르테도 나가고 국내의 매장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것을 하나의 사명으로 생각하겠다는 것이다.
“NWS를 브랜드로서 발전시켜야 합니다. 잘되는 사람들은 단독 매장으로 빠져나가고, 또다른 후배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
길거리 싸구려 브랜드들도 이벤트나 값싼 눈속임으로 명품으로 둔갑하는 시대에 최고의 감성과 실력을 갖은 디자이너들이 속속 무너져 버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것.
국내 패션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디자이너들은 뭉쳐야 하며, 해외 전시회등에도 공동브랜드로 참여하여 위상을 높여나갈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NWS 사무국의 디렉터는 디자이너 박은경씨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