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양상
2007-05-27 한국섬유신문
굿모닝 시티 계약자 협의회장
최고입지·규모 ‘성공확신’
쇼핑몰 ‘굿모닝시티’ 정상화 앞장
실질업무 등 원활한 운영위해 ‘동분서주’
내년 4월 오“기존 틀을 깨는 쇼핑몰을 만들겠다”
조양상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 회장은 거침없이 말했다. 조 회장은 계약자협의회의 직선으로 회장에 선출돼 ‘굿모닝 시티’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휘하고 있다.
‘굿모닝시티’ 계약자협의회는 법정관리 중인 시행사 (주)굿모닝시티와 함께 ‘굿모닝 시티’ 재생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차후 ‘굿모닝 시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관리방안을 준비 중이다.
정·관계 로비와 시행사의 분양대금 횡령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굿모닝시티’는 시행사인 (주)굿모닝시티가 부도나면서 3445명의 분양계약자가 거리로 내몰리는 등 사업 자체가 불투명 했으나 2003년 시행사의 법정관리 등 우여곡절 끝에 2005년 공사가 시작돼 현재 10%대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굿모닝 시티’는 중견건설업체 ‘풍림산업’이 시공을 맡고 있으며 지상16층 지하7층의 매머드급 규모에 메가박스 9개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 편의시설이 입점하는 대형 쇼핑몰로 2008년 4월 오픈한다.
동대문운동장역과 바로 연계되는 동대문상권 최고의 입지를 무기로 오픈 시 밀리오레·두타 등 기존 동대문 쇼핑몰들과 격전을 치를 전망이다.
조 회장은 “굿모닝 시티가 가지고 있는 여러 장점을 살려 운영의 묘를 발휘한다면 동대문상권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직 운영·관리 방법이 뚜렷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MD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상품이 엉망이면 고객이 찾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다른 쇼핑몰과 차별화를 둔 MD구성으로 브랜드는 물론 직판 매장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것”이라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굿모닝 시티’는 규모가 큰 만큼 매장 수도 많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조 회장은“여러 개의 매장을 소유한 상인들의 경우 멀티샵 등을 꾸밀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휴식공간의 확충이 필수적이라 계약자들과 협의해 가는 중”이라며 “다양한 운영방안은 법정관리가 끝나면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고의 입지와 규모를 갖춘 굿모닝 시티의 성공을 확신하며 조 회장은 “굿모닝시티에 없으면 한국에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