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우영 폭스21몰 부사장
2007-05-30 한국섬유신문
중부권 최고 패션허브 부상
새단장 ‘폭스21몰’ 성공예감
“중부권의 최고의 패션 허브를 만든다”
서우영 ‘폭스21몰’ 부사장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천안에서 재오픈을 준비 중인 ‘폭스21몰’은 주얼리 중심의 쇼핑몰에서 패션 쇼핑몰로 리뉴얼했다.
천안의 명동이라는 신부동에 위치한 ‘폭스21몰’은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리해 서우영 부사장은 사업성공에 대한 자신감에 차 있었다.
특히 주변 상권이 폭발적인 팽창을 하고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 이외에는 경쟁업체가 없어 인구 53만의 천안 시민이 모두 고객이라는 강한 메리트가 있다.
서 부사장은 “중부 최대 상권인 신부동은 대전 등 기타 중심지보다 유동인구의 집중력이 높다. 신흥 부촌으로 떠오른 천안은 구매력이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폭스21몰’은 1층은 주얼리와 잡화 2·3층은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되며 4층에는 명품샵이 오픈할 예정이다. 명품샵의 경우 직영 매장으로 운영해 신뢰와 구매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 부사장은 ‘폭스21몰’의 실질적인 운영업무를 맡아 오랜 시간 고민한 끝에 동대문 도매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서 부사장은 “동대문 상인들을 직접 영입해 동대문 도매 시스템을 천안에 옮겨 놓을 것”이라고 전하고 “이미 점포 운영 노하우가 뛰어난 100여명의 상인이 매장 오픈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또 “전략적인 마케팅 계획으로 홍석천·이의정·이승연 등 톱스타들의 스타샵 오픈을 확정했다. 타 지역에선 스타샵이 식상했지만 천안에서는 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지역민과 연계된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폭스21몰’의 궁극적인 목표는 중부권 ‘의류도매 허브’가 되는 것이다. 동대문 상인들을 영입한 것도 그 때문이다.
서 부사장은 “옷을 사기 위해 중남부권 상인들이 동대문에 갈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라며 “동대문 상인들의 영입으로 신제품의 회전이 동대문과 같이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중·남부권 모든 도시의 상인들을 위한 의류 도매 쇼핑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민들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중부권 최대 의류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는 쇼핑몰을 만들겠다”는 서 부사장의 각오처럼 ‘폭스21몰’이 중부권 최대 의류 허브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